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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의 셋째주 In my twenties


11월의 셋째주
한주간 살아낸 기록
...


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주에 아~무일도 없었다. 별일없었다. 기억이 없다. ㅎㅎㅎ


그래서 딱하루 ㅎㅎ

수요일
남자친구가 퇴근 2시간 전에
보고싶다! 갈께!
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시간맞춰 보러왔당.
그러고 차 조수석 문을 열자 요로케 장미꽃다발이 먼저 앉아있었다.

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~~
하고 격한 뤼액션을 펼치며 운전하는 남친 팔둑에 매달렸다.

아무날도 아닌데 갑자기 너 생각나서 샀어 하며 툭 건내받는 꽃다발이 항상 로망이였다.
그런데 진짜로 그렇게 받으니 내가 기대했던 만큼 아아주 로맨틱하진 않았다 ㅎㅎㅎㅎ;;;;;
지난주 빼빼로데이의 보답일까 하는 정도의 느끼임?

그리고 무려 꽃다발계의 클래식 of 클래식인 장미꽃+안개꽃
(오퐈 도대체 어느 꽃집이야?? 라고 묻고싶은 포장지는 덤...)
장미꽃도 9송이 길래
무슨 뜻이야 오퐈?? 하고 묻고는
그냥 이만오천원 어치 주세요~ 라고 했지?라고 자문자답 ㅋㅋㅋㅋ

사실 내가 꽃다발 선물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는게 넘 이쁘고 고맙당
그래서 만나는 내내 고마워고마워 하며 하트뿅뿅 쪽쪽쪽쪽 해주려고 했는데
햄버거 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꽃다발의 존재는 안드로메다로~

집에 도착해 내리기 전에 남친이 '꽃다발 가지고 가' 라고 하는 순간
차 뒷자석에 있던 꽃다발을 쳐다보며 내가 깔깔껄껄 웃고 말았다 ㅎㅎ
꽃다발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하하하하하하
내 어색한 웃음을 알아챈 남친은 '여자들은 줄때뿐이구나' 하며 씁쓸히 멀어져가고야말았다 ㅜㅜ

앞으론 받았을때 리액션 뿐 아니라 받은후 리액션도 신경을 써야쥥...




점점 주(간)기(록)의 목적을 상실해간다 ㅎㅎ
한주 기록이 하루 밖에 없다니;;;

덧글

  • 토모 2013/11/27 23:42 #

    여자들은 줄 때 뿐이구나.. 라니 ㅋㅋㅋㅋ
    좋으셨겠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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